보령 해저터널 길이, 통행료 등 정보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부터 원산도까지 잇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보령 해저터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총정리

보령 해저터널의 총 길이는 6,927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입니다. 기존에는 인천 북항터널이었는데, 가볍게 눌러줬죠. 일반 터널과 함께 놓아도 보령 해저터널은 긴 편에 속합니다.

해저터널만 놓고 보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있는 해저터널에 이어 두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2012년 4월에 착공을 시작해서 2021년 12월에 개통을 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실제 터널 공사하는데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해요. 모든 공사가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기는 하니까요.

보령 해저터널 위치는 원산도의 남쪽 끝에서 대천항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있습니다. 위성지도에서는 못 찾아봅니다. 당연히요. 해저로 지나가기 때문이죠.

아래 지도의 축척을 바꾸면 이 터널의 위치가 한 눈에 보여지게 됩니다. 해저 터널이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통행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터널이 개통한지 꽤나 오래 지났는데도 통행료가 있는지 여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 터널은 아주 고맙게도 통행료가 '무료'입니다. 국도 77호선에 포함되는 도로이면서 국가에서 전체 공사비를 부담해서 지역 주민들의 왕래에 편의를 더해 준 것입니다.

또한, 안면도는 우리나라의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역 중 하나인데, 이 터널의 개통으로 납부지방에서 안면도로 이어지는 관광 수요도 크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차로수가 2:1 구조로 되어 있는 원산도와 원산안면대교까지의 도로가 휴가철 등과 같이 교통수요가 몰릴 때는 정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터널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바다 속 깊이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원산도와 대천항 주변에서는 긴 내리막과 오르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의 문제는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도로의 특성 때문에 결로가 생긴다는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여름에 오히려 심하게 발생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름이 되면서 더 심각해 지는 것은 온도차이가 겨울, 봄, 가을보다 더 심하게 나서 그런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안면도와 원산도 주변의 관광 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터널을 통해서 태안이나 보령 관광을 하기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두 지역의 가볼만한 곳은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가장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 지역의 관광 관련 공식 홈페이지 링크이오니, 보령 해저터널을 갔다가 근처 가볼만한 곳도 찾으신다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